[앵커]<br />폭스바겐과 아우디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퇴출 위기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배기가스 시험 성적서를 조작한 아우디·폭스바겐 그룹의 70여 가지 모델 명단을 환경부에 통보했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주 안에 판매 정지나 인증 취소 등의 결정이 내려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신호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환경부에 배기가스 서류 조작 차종을 통보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주에 검찰이 배기가스 서류가 조작된 아우디·폭스바겐 그룹 차종을 환경부에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32개 차종에 79가지 모델이나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폭스바겐 그룹의 전체 판매 차량 가운데 60% 정도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최대 15만 대 정도가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환경부가 명단에 포함된 차량에 대해 조치를 취할텐데요, 어떤 처분을 받을 수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사실상 국내 시장에서 영업하기가 힘들어지고요, 기존에 팔린 차량도 더이상 운행할 수 없는 상황을 맞게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판매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판매정지 명령이 내려지고요.<br /><br />이미 판매된 차량에는 과징금이 부과됩니다.<br /><br />리콜 명령도 함께 이뤄지는데 차량 소유자가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을 때 불합격 처리해서 차량 운행을 정지시킬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아우디·폭스바겐 그룹은 배기가스 서류 조작을 포함해서 아주 다양한 수법의 속임수를 줄줄이 써온 것으로 드러났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수입차 시장 선두 업체 아우디·폭스바겐 그룹의 서류 조작 사례는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지난달 경기도 평택 출고장에 보관돼 있던 아우디와 폭스바겐 950여 대를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배기가스 성적표를 조작한 경우가 대표적이었고 차를 수입할 때 환경 인증도 받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연비 조작과 배기가스를 거르는 장치의 소프트웨어를 조작한 사례도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 한번 볼까요?<br /><br />2016년식 아우디 A1과 A3 등 6백여 대는 수입될 때 배기가스 테스트를 거쳐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걸 건너 뛰었고, 2016년식 폭스바겐 골프는 유해가스의 허용치를 초과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류 조작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연비신고 자료 조작만 모두 110건에 이르고 배기가스와 소음 시험성적서도 39건이나 조작했습니다.<br /><br />차량 내부 소프트웨어 조작도 있었는데 국내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90_2016071117080300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